안철수신당, 2월 17일 창당발기인 대회 개최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4/01/28 [15:21]

안철수신당, 2월 17일 창당발기인 대회 개최

박진호기자 | 입력 : 2014/01/28 [15:21]

【문화저널21 = 박진호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새정치신당'의 창당준비위원회를 다음달 중순 출범시킨다고 밝히며 2월 17일에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정추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창당발기인 대회는 발기인 200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2월 17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추는 발기인 대회 개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준위 설립신고를 하고 신당 창당을 위한 공식 출범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창준위의 활동범위는 창당의 목적 범위 안에서 제한되며, 활동기간도 6개월로 제한되지만, 새정추가 이미 3월 중 창당을 선언한만큼 창준위의 활동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추는 창준위 활동 일정을 발표함과 함께 신당의 당헌 및 당규, 정강정책을 다듬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10일에는 새정치아카데미 지방자치과정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새정치아카데미 원장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박호군 공동위원장이 맡았다. 새정추는 새정치아카데미를 통해 새정치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토론해 나갈 계획이다. 새정추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출마자의 발굴과 예비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지식과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라며 새정치아카데미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새정추가 창준위의 발기인 대회 일정을 공표함에 따라 새정치신당이 법정 시도당 수와 시도당 법정 당원 수를 충족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창당 등록절차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5개 이상의 법정 시도당 수와 1,000명 이상의 시도당 별 법정 당원수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법정 당원 수에 산입되는 당원은 해당 시도당의 관할구역 안에 주소지가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새정추는 전국 각재 5개 이상의 시도당에 최소 1,000명의 당원을 확보해, 최소 5,000명 이상의 당원을 먼저 모아야 한다.

만약 창준위가 창당에 적합한 요소를 갖추지 못했을 경우 중앙선관위는 보완을 명령하게 되고, 2회 이상의 보완 명령에도 창준위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중앙선관위에 의해 창당 신청이 각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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