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 “문화재 보존관리 힘쓸 것”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3/12/30 [09:04]

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 “문화재 보존관리 힘쓸 것”

이영경기자 | 입력 : 2013/12/30 [09:04]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 나선화(64) 문화재청장이 2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앞서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나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세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해주는 문화원형인 문화재”라면서 “문화재의 보존․관리․조사연구․가치개발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문화재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재청이 숭례문의 복원 부실문제로 국민이 불안하게 생각하는 기관이 돼 있다”며 “잘못된 관습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각오로 가장 합리적인 문화재 보존관리의 새 역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청장은 “문화재에는 시대의 정신과 철학이 담겨 있다. 문화재 보존·복원 작업이 단순한 공사가 아닌 이유”라며 “전통사상을 계승하고 나아가 미래까지 그 빛을 발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문화재 미래가치 개발을 위한 기초작업인 조사연구 활성화 ▲한국 고대문화 네트워크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 및 자료수집 ▲대외 전문기관과의 교류로 아시아문화권의 문화원형 확보 등을 제시했다.
 
취임식을 마친 나 청장은 이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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