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앞두고 워싱턴서 김장 문화 소개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3/11/27 [11:13]

유네스코 등재 앞두고 워싱턴서 김장 문화 소개

이영경기자 | 입력 : 2013/11/27 [11:13]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주미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를 앞두고 오는 12월 5일 김장 문화를 워싱턴DC 일원 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코러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장 문화: 인류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아시아문화사프로그램 디렉터 폴 테일러 박사가 연사로 등장,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갖는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테일러 박사는 강연에서 한국 고유의 김장 문화에 내재돼 있는, 추운 겨울에 대비한 우리 민족의 나눔 및 공동체 정신과 김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행사에는 뉴욕 지역에서 웰빙 음식으로서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는 로린 전(Lauryn Chun) 장모 김치(Mother- In-Law's Kimchi) 대표가 등장,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 김치의 특성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김장담그는 법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전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서 다양한 김치 요리법을 담은 책 ‘김치 쿡북: 60가지 전통·현대 김치 요리법'을 출간해 호평을 받았으며, 2009년에 창업한 ‘장모 김치’는 맨해튼 플라자 호텔의 '플라자 푸드홀' 등 뉴욕 중심가 고급 식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김장 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12월 2일부터 8일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 8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행사 참여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무료다. 문의: 202-797-6347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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