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송강호 “새로운 각도에서 만든 사극”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3/09/02 [15:13]

[영화 ‘관상’] 송강호 “새로운 각도에서 만든 사극”

이영경기자 | 입력 : 2013/09/02 [15:13]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 송강호가 ‘관상쟁이’로 분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관상>에서 송강호는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영화 <관상>에서 가장 먼저 섭외가 들어간 배우다. 영화 ‘우아한 세계’로 이미 한재림 감독과 인연이 있는 송강호는 바로 선택했다. “일단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극에는 처음 도전했는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한재림 감독과 이미 작업을 해본 경험이 있기에 믿음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새로운 각도에서 사극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송강호가 캐스팅된 뒤 그야말로 화려한 배우들이 줄줄이 뒤를 이었다. 김혜수, 백윤식, 이정재, 이종석, 조정석 등이 영화에 출연한다. ‘본인 뒤로 이렇게 화려한 출연진이 꾸려질 거라 예상했나’는 질문에 송강호는 “캐릭터들이 모두 매력적이었기에 사실 짐작은 좀 했었다”며 웃었다.
 
“특히 김혜수 씨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캐스팅이었죠. 한 작품을 책임지는 주연을 도맡는 배우잖아요. 영화 <관상>은 주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연홍’의 무게가 자칫 크게 부각 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대 바로 선택을 하더라고요. 역시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관상에 대해 송강호는 “모처럼 드라마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영화의 미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드라마의 힘을 좋아하는 관객에게 <관상>은 특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여기 있는 배우들의 팬입니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능력, 매력 중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렬한 매력들을 다 담은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배우들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영경 기자 lyk@mhj21.com
 
《인터넷종합일간지(문화저널21), 한 주간 빅뉴스를 주간신문으로 보는 (이슈포커스신문 Weekly Issue Focus News),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월간지(이코노미컬쳐economy culture) 종합보도자료 수신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