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刊] 반성문

최세진 | 기사입력 2007/07/11 [16:38]

[新刊] 반성문

최세진 | 입력 : 2007/07/11 [16:38]
 
반성한다는 것은 상처에게 길을 묻는 것이다. 상처는 눈물이 되기도 하고 길이 되기도 한다.
360만 독자를 울린 <연탄길>과 <곰보빵>의 지은이 이철환이 내놓은 신작 산문집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알려진 지은이의 감동어린 반성문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누구나 써봤던, 하지만 어른이 되면 쓸 기회가 없는 것이 반성문입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영혼을 살찌우는 일보다 지갑과 통장을 부풀리는 일에만 신경 쓰는 황금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를 돌아보며 진실한 인간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반성’이라고 말합니다.

int) 최일도 / 다일공동체 대표
int) 이철환

 그의 반성 대상은 폭이 넓습니다. 나무와 꽃, 풀과 곤충 같은 자연에서부터 가족과 이웃 사람들, 아쉬웠던 과거, 심지어는 자신의 깡다구 없음에 대해서까지 반성합니다.

 int) 이철환

 지은이는 무명작가 시절에 겪었던 서러움, 성공 후에 찾아온 병마 등 털어놓기 어려운 내용까지 고백합니다. 이웃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며 그는 많은 깨달음과 깨우침을 얻었지만 또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우울증과 7년 동안의 고통스러운 이명 증세 속에서 다시 자신의 인생을 뉘우칩니다.

 int) 이철환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과오와 실수에 대해, 지난 세월에 대해, 자신의 옆에 있는 가장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상처 입힌 일에 대해 돌아보고 참회의 눈물을 한 방울 흘리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어질 것입니다. “최근에 반성문 써본 적 있습니까?”

 int) 이철환

낭독) 이철환 '반성문' 중에서


 (프로필) 이철환
작가. 청소년문화공간 ‘느티나무’ 교사. 저서에 산문집 <연탄길1.2.3> <행복한 고물상> <곰보빵> <보물찾기> <못난이만두 이야기> 외 다수. <연탄길1.2.3>은 일본, 중국, 대만에, <곰보빵>은 일본에 수출. ‘연탄길 나눔터 기금’으로 낮고 그늘진 곳 후원. 현재 북한산 아래 숲속 마을에 살고 있음.

 
<영상제공_여산통신/온북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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