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총 “유진그룹 YTN 인수 후 노조와 싸울 경영진 구성해야”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2/13 [13:47]

언총 “유진그룹 YTN 인수 후 노조와 싸울 경영진 구성해야”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02/13 [13:47]

 

▲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YTN사옥 ©문화저널21 DB

 

"민노총과 싸울 수 있는 사장 선임해야"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은 유진그룹이 YTN 인수 후 민노총 언론노조와 맞서 싸울 수 있는 경영진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언총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승인하면서 민노총 언론노조와 결탁해 YTN을 민주당에 헌납한 우장균 현 YTN 사장이 곧 물러나고 새로운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언총은 "YTN은 민영화된 기업으로서 불법파업과 폭력행위, 편파방송과 인사전횡을 일삼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방송 사유화를 묵과하면서 경쟁력있는 방송사로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그룹은 집단적으로 행동하면서 비 민노총 직원들을 따돌리는 패거리 문화를 혁파하고, 불법파업 주동자들을 조사하고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영화된 YTN에는 혹독했던 지난 시절 민노총 노조에 맞서 어떻게 싸워왔는지가 인사의 기준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총은 끝으로 "처참한 시절을 버텨내고 사업장을 지켜낸 YTN방송노동조합을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천명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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