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조각 페스티벌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

이영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2/13 [13:25]

국내 최대 조각 페스티벌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

이영경 기자 | 입력 : 2024/02/13 [13:25]

▲ 권치규, Resilience-Universe, Urethane Paint on Stainless Steel, 204x204x50cm, 2020 ⓒ서울국제조각페스타


“미래를 향한 비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가 오는 2월 15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D홀에서 개막한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김정희)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관계자는 “전시 주제를 정해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부여하며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의 축제를 개최해왔다”고 전했다. 

 

140여 개의 부스에 3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는 개인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진행하고, 대형조각 2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주요한 전시로는 한국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우수 전시작품을 선발한 청년작가 지원 특별전, 중국의 주요 미술대학 12개 대학의 우수학생들이 참여하는 중국현대조각특별전 등이 있다.

 

행사기간 동안 본 전시와 기획전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후원을 볼 수 있는 전시들이 마련된다. 이랜드문화재단에서는 10년 동안 지속된 중국미술대학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중국조각가 3인의 작품 전시와 저명한 중국조각가 17인 특별전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그밖에 중국현대조각특별전, 후원기업의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관계자는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 중진 작가들이 기량을 발휘하며, 미술사적 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전시뿐만이 예술을 후원하는 각종 조직의 모습을 파악함으로써 조각 분야와 관련된 미술계 전반의 도약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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