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가수 겸 배우 정진운 개인전 개최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8/30 [09:12]

롯데갤러리, 가수 겸 배우 정진운 개인전 개최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3/08/30 [09:12]

 

사진작가로 변신한 정진운, 롯데갤러리 광복점서 두 번째 개인전

정진운 밴드 공연,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 

 

롯데갤러리가 정진운의 개인전 ‘COMPASS(컴파스)’를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부산)에서 연다.

 

가수 2AM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중인 정진운은 올해 4월 서울에서 첫 사진전을 개최하며 사진작가로서도 재능을 알렸다. 두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정진운이 지난 3년간 한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홍콩 등지를 다니며 시선이 머문 곳을 필름카메라로 기록한 결과물 22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타이틀인 ‘COMPASS’(나침반)처럼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 흔들림 속에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마주한 인간 정진운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남들에게 여행과 휴식의 공간이 곧 일터가 되었던 그는 카메라를 통해 일 속에서 잠깐의 휴식을 찾았고 세상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 연예계의 치열한 삶 속에서 사진은 스스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으며, 가장 솔직하면서도 자유로운 인간 정진운의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이다.

 

국내외 공간에서 마주한 다양한 풍경을 기교없이 솔직하게 담아낸 그의 스냅사진에는 이국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정서가 공존한다. 공원에서의 휴식, 텅 빈 공터의 벤치, 지하철 안, 호수가 보이는 창문가 등 어느 이름모를 이국의 풍경 속에 관람객이 함께 스며들어 쉬는듯 한 느낌을 준다. 일상과 휴양지가 공존하는 부산을 전시 장소로 택한 것도 그 이유다. 

 

한편, 전시와 더불어 오프닝 날인 9월 1일에는 정진운 작가가 직접 전시장을 돌며 작품을 설명해주는 작가 도슨트가 진행된다. 9월 3일과 9일에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정진운 X 부산맥주 컬래버레이션 맥주도 선보인다. 이후에도 부산출신 밴드 기린과 함께하는 갤러리 음악회, 위스키 시음회 그리고 전시 막바지에는 정진운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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