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산엑스포 BIE실사단 현지 실사 준비 지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및 부산시와 협력 MOU 체결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16:30]

롯데, 부산엑스포 BIE실사단 현지 실사 준비 지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및 부산시와 협력 MOU 체결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3/03/08 [16:3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및 부산시와 협력 MOU 체결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한 유치 홍보 활동…전사차원 유치지원 TFT 조직

 

롯데그룹은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 롯데그룹은 8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이번 MOU를 통해 롯데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다. 

 

롯데는 ‘시그니엘 부산’을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의 숙소로 지원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으며,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도 우수하다.

 

부산지역 700여 곳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산 엑스포 엠블럼과 함께 게시하고, 부산에서 근무하는 직원 1만 여명도 부산 엑스포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는 현지 실사단 방한 일정에 맞춰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가칭)’도 참여한다. 각 사의 대표 캐릭터 벨리곰과 로티·로리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해 부산 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시킨다. 현지 실사단이 광화문을 찾는 4월 3일에는 각 캐릭터들의 시민 포토타임과 롯데월드의 ‘여성 밴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개최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보이는 전 국민적 유치 열기는 경쟁국 대비 2030 부산세계박람회만이 가진 강점”이라고 밝히며, “이번 실사 방문을 계기로 엑스포 실현에 대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전사 차원의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각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며 개최 후보지 부산의 역량을 소개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도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롯데케미칼, 롯데호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 경영진들도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정부·외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유통 6개사는 지난해 9월 독일과 미국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해 부산 엑스포 유치 의의와 강점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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