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자이언츠 전방위 자금지원 나서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해 시즌 운영자금 투입…내년시즌 비상에 ‘날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2/10/27 [20:28]

롯데지주, 롯데자이언츠 전방위 자금지원 나서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해 시즌 운영자금 투입…내년시즌 비상에 ‘날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2/10/27 [20:28]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해 시즌 운영자금 투입…내년시즌 비상에 ‘날개’

 

롯데지주가 자회사 롯데자이언츠의 내년 시즌 비상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구단의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시즌 운영과 투자를 위한 자금지원에 나선다. 

 

롯데지주는 27일 이사회에서 롯데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주주균등배정 방식으로 롯데지주가 보통주 196만 4839주를 주당 9,670원에 취득해 롯데자이언츠는 부채비율 개선과 이자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향후 투자 및 시즌 운영 자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지난 5월 7일 롯데-삼성전에서 만원관중을 기록한 사직야구장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자이언츠는 확보한 자금으로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팀의 간판 선발 투수인 박세웅 선수와 FA에 준하는 5년 총액 90억원의 다년계약을 구단 최초로 체결했고 취약 포지션에 대한 외부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 

 

2군 구장인 상동야구장에 대한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롯데자이언츠는 2019년부터 상동야구장에 첨단 장비 도입과 실내 배팅장을 신축했으며, 올해 시즌 종료 후에는 1군 경기장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 2군 선수의 1군 적응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선수단 사기진작과 구단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와 그 가족을 초청하는 ‘2023 롯데자이언츠 루키스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8일 개최한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 ‘RE:DAEHO’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사직야구장을 찾아 이대호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10번’ 영구결번 반지를 이대호 선수와 아내 신혜정씨에게 선물했다. 

 

롯데지주는 이번 자금지원 후에도 롯데자이언츠와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며 차기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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