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지난해 영업이익 38%↓ ‘적자전환’

“‘MG4101’ 임상 2상으로 연구개발비 증가해 수익성 변동폭 커”

조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17/01/26 [15:22]

녹십자랩셀, 지난해 영업이익 38%↓ ‘적자전환’

“‘MG4101’ 임상 2상으로 연구개발비 증가해 수익성 변동폭 커”

조우정 기자 | 입력 : 2017/01/26 [15:22]
▲ 2016년 녹십자랩셀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


녹십자랩셀이 지난해 사업분야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매출액이 4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2.9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7.95% 줄어든 20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2.98%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랩셀은 주력인 검체검진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약 13% 성장했고, 지난 2015년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 실적이 반영돼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발중인 NK 세포치료제 ‘MG4101’의 임상 2상이 본격화되면서 연구개발비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수익성 변동 폭이 컸다고 전했다.

 

녹십자랩셀에 따르면 회사측이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지출한 금액은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은 약 64억원을 지출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은 약 15%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조우정 기자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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