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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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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아침의 詩
서대선
(
625
건)
박스형
요약형
[이 아침의 시] 구두 한 마리 / 길상호
구두 한 마리 일 년 넘게 신어온 구두가입을 벌렸다 소가죽으로 만든구두 한 마리 음메-첫울음 울었다나를 태우고 묵묵히 걷던 일생이무릎을 꺾고 나자 막혀버리는 길...
2018.07.30 08:30
서대선
[이 아침의시] 벌목 / 이승하
벌목 나무들을 마구 베어낸 숲숲이 벌거숭이가 된다밑둥치만 남은 나무들이서른 살 넘은 자신의 나이를 말해준다 시민을 위한 공원이 만들어진다방방곡곡 깨끗한 자...
2018.07.24 08:26
서대선
[이 아침의 시] 까마중 / 신대철
까마중 나이 들면서 까마중이 자주 눈에 띄는군요. 풀 중에서도 흔하던 풀인데 그동안 어디 숨어 있다가 가는 곳마다나타나는지요. 지치고 배고프고 외로울 때 까만 ...
2018.07.17 06:16
서대선
[이 아침의 시] 꽃과 마음 / 전봉건
‘피부는 밖으로 돌출된 뇌’와 같다. ‘접촉위안’이 필요한 이유이다. 마음의 기관은 뇌이지만 피부도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피부에는 일정...
2018.07.09 09:10
서대선
[이 아침의 시] 파문 / 신현정
파문 연잎 위의 이슬이이웃 마실 가듯 한가로이 물 속으로 굴러 내리지만여기 평화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이슬 한 개 굴러내리면서아, 수면에 고요히 눈을 뜬 동그...
2018.07.02 10:17
서대선
[이 아침의 시] 지도 / 신석정
지도 지도에서는 푸른 것은 바다라 하였고얼룩얼룩한 것은 육지라 부르는습관을 길러 왔단다 이제까지 국경이 있어 본 일이 없다는저 하늘을 닮아서 바다는 한결 푸...
2018.06.25 09:09
서대선
[이 아침의 시] 반달 / 이성선
반달-山詩.19 반은 지상에 보이고 반은 천상에 보인다반은 내가 보고 반은 네가 본다 둘이서 완성하는하늘의마음꽃 한 송이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2018.06.18 08:26
서대선
[6.13 지방선거 - 이 아침의시] 완장 / 최서림
완장 어떤 색깔이든, 완장이 채워지면누구라 할 것 없이 늑대가 된다.눈에 띄지 않는 완장을 찬 그들은법의 테두리 밖에서,도처에서, 킁킁거리며 어슬렁거린다.시베리...
2018.06.11 08:19
서대선
[이 아침의 시] 회색의 식탁 / 박성현
회색의 식탁 저녁이 맹렬하게 쏟아졌다 코를 중심으로 뚜렷한 굴곡을 갖춘 얼굴들이 식탁에 앉았다 음식을 씹거나 TV를 본다 이런 어둠은 처음이지? 모든 얼굴들이 춘...
2018.06.04 08:46
서대선
[이 아침의시] 다시 / 이사라
다시 성당 옆 주목이 천년을사는 동안꽃들은 피었다 진다주목 옆에서 주목이 세상을 내려다보는 동안 외로운 사람이 옆에 있어도외롭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다시천...
2018.05.29 08:38
서대선
[이 아침의 시] 풀씨 은행 / 최명길
풀씨 은행 하루 동안 맨 밭이랑사흘 후 가보면 또 풀풀이 한이 없다. 할머니가 평생 쓰시던 나비호미로 긁어놓지만며칠 후 가보면 또 풀진저리치게 하는 풀 새로 돋...
2018.05.21 08:46
서대선
[이 아침의 시] 우린 모두 가족처럼 / 조민
혼자 사는 노인의 식사와 청소와 집안일을 도울 뿐 아니라, 서로 대화도 나누는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살던 노인이 현관에 놓인 의자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다 생을 마...
2018.05.14 09:33
서대선
[이 아침의 시] 다독거리고 있다 / 한창옥
“다독거리다”라는 말 속에는 어머니의 따스하고 너른 품과 손길이 들어있다. 어머니께서는 늘 “다독거리”면서 가족들의 삶을 보살피셨다. 텃밭에 잡초를 뽑고 난...
2018.05.08 09:55
서대선
[이 아침의 시] 어린이날 노래 / 윤석중
어린이날 노래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손잡...
2018.04.30 08:43
서대선
[이 아침의 시] 새끼 새 같던 날 / 김완하
새끼 새 같던 날 땡볕 속 밀을 베다가 벌에 쏘여아버지 얼굴이 메기처럼 부어올랐다낯설어 자꾸 쳐다보는 나를 보며아버지가 웃으시는데,떨어지는 해까지 벌겋게 부...
2018.04.23 09:17
서대선
[이 아침의 시] 슬픔 / 오세영
슬픔 오염된 하늘을 소나기가 씻겨주듯,흐려진 눈동자를 눈물이 훔쳐주듯,마음도 슬픔이 닦아야 보석처럼 빛난다. # 지속되는 “슬픔”은 '포도밭을 망가뜨리는 작은...
2018.04.16 09:43
서대선
[이 아침의 시] 골목이 없다 / 나석중
골목이 없다 언제부턴가 아기 울음소리 사라지고성대를 수술한 늙은 강아지가뒤뚱뒤뚱 골목 산책을 하고 있다 다닥다닥 조립한 연립의 건반에서꼬리에 불붙은 짐승...
2018.04.09 10:00
서대선
[이 아침의 시] 진달래꽃 / 이건청
진달래꽃 진달래꽃이 만발해서산비탈들이 붉게 물들어 있다. 거기, 세상의 매와 멍을 다품어 안고 퍼질러 앉아꽃들이 흐느끼고 있다. 아니, 아니, 멍든 사람들을 다...
2018.04.02 09:40
서대선
[이 아침의 시] 눈물겨웠다 / 홍사성
눈물겨웠다 시멘트 계단 갈라진 틈새로무슨 인연으로 어디서 날아왔는지질경이 한 촉 고개 밀어 올렸다푸른 기세가 땅에 뿌리내린 녀석만은 못해도살겠다고 살아보...
2018.03.26 09:13
서대선
[이 아침의시] 조금 늦은 것들 / 심재휘
조금 늦은 것들 한 나무 가득 꽃들이 피어 그 나무벚나무인 줄 잘 알겠네가지와 가지 사이 빌려온 풍경에도꽃들은 제 이름으로 범람해 있어 분홍의 그늘 안에서 우는...
2018.03.19 08:51
서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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