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초기비용 부담에…" CJ대한통운, 1Q 영업익 22%↓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5/13 [16:20]

"신사업 초기비용 부담에…" CJ대한통운, 1Q 영업익 22%↓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5/13 [16:20]

▲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926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을 기록했다. / CJ대한통운 제공

 

컨설팅∙기술역량 기반 CL부문 신규수주 확대

내수경기 침체·신사업 초기 원가부담에 영업이익↓

 

CJ대한통운이 내수경기 침체에도 1분기 매출을 소폭 올리며 선방했다. 다만 신사업 초기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9926억 원,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854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O-NE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8762억 원, 영업이익은 3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매일 오네(O-NE)' 시행 초기 운영안정화를 위한 원가반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CL(계약물류)부문 매출은 물류컨설팅과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신규수주가 지속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135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소폭 하락한 397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30억 원, 1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략국가인 미국과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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