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티젠 수급 정상화" 노바렉스, 2Q 반등…영업익 103% 성장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00:02]

"잔티젠 수급 정상화" 노바렉스, 2Q 반등…영업익 103% 성장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8/14 [00:02]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노바렉스 오송본사.     ©이한수 기자

 

1분기 대비 매출 44%·영업이익 103% 성장

잔티젠 수급 정상화…신규 거래처 확대·신제품 출시 

 

노바렉스가 1분기에 하락했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노바렉스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817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7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03% 급증한 수치다.

 

우선 지난 1분기 여름을 앞두고 체중 감량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잔티젠의 발주가 급증했다. 그러나 해외 원료의 수급이 불안정해 수주량을 다 대응하지 못한 탓에 실적이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곧바로 원료사와의 조율을 통해 수급이 정상화 됨에 따라, 2분기에는 1분기에 대응하지 못한 물량까지 모두 대응 가능해진 덕에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또 2023년 공개한 초소형 건강기능식품 제형 'MiLi(밀리)'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뉴트리코어 루테인지아잔틴24mg, 천호앤케어 데일리코어 마그네슘 , 익스트림 익스트림올인원포맨 등이 론칭 되었고, 3분기 중 12개 이상의 제품이 추가 론칭 될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현재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 동안의 수출액이 5000만 불을 초과한 상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수출액을 집계한다는 기준 하에, 2014년에는 100만 불, 2020년 300만 불, 2021년 500만 불, 2022년 1000만 불을 거쳐 지난해엔 3000만 불 이상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인 '수출의 탑'을 다섯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 아시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4'에 참가해 중국 시장 트렌드와 선호도를 고려한 제품을 기획해 선보였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부스에서 워크인 고객 약 500여 명, 중국 현지기업들과 300여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현재 8건 이상의 제품화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중이다. 

 

오는 8월에는 'CPHI KOREA 2024'와 9월 'Vitafoods Asia 2024'에 참가한다. 아시아 시장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동남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5년간 이어온 해외 매출 상승의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원료 및 포장, 제형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안에 모발 상태(윤기,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기장밀추출복합물(Keranat™)'을 제품화 한 최초의 모발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차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따라서 하반기에는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 갱신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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