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의 삶 다룬 ‘남겨진 사람들’ 등 장편 2편 상영 4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아이 웨이웨이:인간미래’ 전시와 연계된 필름앤비디오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11월 개막한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에서는 미술가, 출판인, 큐레이터, 영화감독, 사회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 126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난민과 홍콩 민주화 시위를 다룬 작가의 영상작품 11편이 전시 중이며, 그 중 장편 다큐멘터리인 <살아 있는 자>(2020)와 <남겨진 사람들>(2019)을 관람객이 집중 감상할 수 있도록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특별상영이 진행된다.
<남겨진 사람들>(2019)은 작가의 장편 다큐멘터리 <유랑하는 사람들>(2017)의 속편으로 유럽으로 피난한 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베니스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살아 있는 자>(2020)는 멕시코의 부패한 지역 경찰이 대학생들을 납치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인전(2019)에 실종된 학생들의 초상화를 전시하고, 당시 조사 과정과 인터뷰 등을 모아 영화로 발표했다. 이 작품은 선댄스필름페스티벌, 전주국제영화제, 예루살렘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MMCA필름앤비디오의 상영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통합입장권으로 미술관에 입장한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극장에는 선착순 50명만 입장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회 상영 전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표시된 객석에만 착석 가능하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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