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安 겨냥 “토론도 못하는 사람 후보 안돼”

토론 일정‧횟수 관련 양후보 간 충돌양상에 날 세워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3/15 [10:27]

김종인, 安 겨냥 “토론도 못하는 사람 후보 안돼”

토론 일정‧횟수 관련 양후보 간 충돌양상에 날 세워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3/15 [10:27]

토론 일정‧횟수 관련 양후보 간 충돌양상에 날 세워

“후보는 자연인 아냐…딴짓 하자는 것 상식에 맞지 않아”

“단일화 무난하게 이뤄질 것”…오세훈 향한 신뢰 피력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1차 회의에서 “단일화 과정 속에서 후보들 간 일정한 토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기피하는 속셈이란 것은 이뤄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김 위원장의 발언은 최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토론회 횟수 등을 놓고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은 오세훈 후보를 2번 국민의힘 오세훈으로 정해놓은 거지 자연인 오세훈이 아니다”라며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을 무시하고 딴 짓을 하자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은 짓이라 생각한다”며 언성을 높였다.

 

단일화 전망과 관련해서는 “언론에서 무슨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느니 상당히 어려운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할 것도 없다”며 “실질적으로 우리가 일반 정치상식으로 얘기하면 문제 해결이 안될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틀림없이 우리가 승리한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반드시 이번에 승리해야만이 국민을 안심시킬 정치 미래를 약속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이 혼연일체가 돼서 우리 후보가 단일화하고 시울시장 선거에서 꼭 승리로 이끈다는 신념을 갖고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