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쉽게 오지 않음을..” 추미애의 심경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2/28 [10:20]

“그날 쉽게 오지 않음을..” 추미애의 심경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12/28 [10:20]

  © 문화저널21 DB


법원이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정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쉼 없이 달려가던 검찰 개혁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에서 추 장관이 심경을 나타냈다.

 

추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께달았다”고 글을 올렸다.

 

추 장관이 말하는 ‘그날’은 검찰 개혁을 말하는 것으로 일련의 상황을 불편하게 보는 추 장관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 위신 손상 등을 이유로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해당 사안은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확정됐다. 하지만 법원이 윤 총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윤 총장은 직무를 복귀했고,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자의 직무를 두고 법원의 결정에 ‘대국민 사과’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조치를 내면서 SNS에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이라는 시를 빗대 검찰 개혁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대통령까지 재가햇던 윤 총장의 징계를 뒤엎고 직무복귀에 손을 들었고, 대통령은 '검찰 개혁' 의지보다는 국민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추 장관의 검찰 개혁 의지는 큰 힘을 받지 못하게 됐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