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사랑과 우정 담은 '대장만세'
최재원기자  | 입력 : 2009/01/13 [10:30]
따뜻한 집에서 살던 아기 고양이 아람이는 어느 날 집을 잃고 상처를 입는다. 바보스럽지만 착한 생선장수와 따뜻한 할머니의 도움으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 아람이. 아람이 곁엔 유쾌한 똥개 똘개가 있고, 밉지 않은 생쥐 깜찍이, 그리고 한눈에 반한 담장 위의 예쁜 고양이 별님이가 있다. 이들은 친구가 되고 세상 밖으로 나가길 결심하는데.. 대장만세는 한 길 잃은 아기고양이 아람이가 씩씩하게 성장하여 대장 고양이가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속내에는 엄마아빠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손을 내밀기, 넘어졌을 땐 울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기, 그리고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야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즐거웠지만 사실은 제가 더 느껴지는 게 많았어요’ 라는 한 어머니의 관람후기처럼 귀여운 캐릭터와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순수한 감동을 전한다. 허무맹랑하고 과장된 몸짓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안정된 정서로 이야기하기에 엄마와 아이들 모두 괜한 자극이 아닌 감동으로 ‘대장만세’를 느끼게 된다. 공연정보공연명 : 대장만세 공연일시 : 2009년 1월 11일(일) ~ 2월 22일(일) 월화목금 오후 4시 / 수토일 2시 4시 공연장소 : 대학로 연우소극장 관람료 : 전석 15,000 출연 : 김문보, 조일두, 장근호, 백재현, 류제원, 이지연, 유리지 주최 : 극단 연우무대 기획 : 문화기획집단 문화아이콘 공연문의 : 02-762-0810 ☞ 삶의 향기가 가득한 문화예술전문분야의 선두주자“문화저널21” [저작권자ⓒ문화저널21 & www.mhj21.com.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