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 재능교육, 10년간 희귀질환 아동에게 재능기부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4/03/10 [10:12]

‘착한기업’ 재능교육, 10년간 희귀질환 아동에게 재능기부

이영경기자 | 입력 : 2014/03/10 [10:12]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 재능교육(회장 박성훈)이 10년간 300명의 희귀질환 아동에게 학습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4년 SBS 솔루션 휴먼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의 출연진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다.

재능교육의 재능기부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에 한해 학습지 비용을 1년간 지원해 주는 것. 2004년 이후 10년이 지났고, 학습지 지원을 받았던 희귀질환 아동은 총 300여명에 달한다.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6세부터 17세까지이고, 한글부터 국어, 영어, 수학 등 신청 연령과 신청 과목 모두 다양했다.

이들은 신경섬유종, 근이영양증 등 주로 난치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 힘든 치료 및 간호에 치중하다 보면 학교 수업에 참여하기가 힘들어 열악한 교육 환경에 처해있었다. 재능교육은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투병 의지를 북돋아 왔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신경섬유종으로 투병중인 서수현(12세, 사진) 어린이는 2013년 11월 방송 출연 이후 현재 학습지 관리를 받고 있다. 서수현 어린이를 관리하고 있는 담당 스스로선생님 윤지현(47세, 부천 원종지국) 씨는 “수현이는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복습과 예습을 단 한번도 밀린 적 없을 만큼 성실하고 학습에 대한 의욕이 강한 아이”라며, “특히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하는 기간이 길어 학교 수업과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하곤 하는데, 학습지로 관리 받으면 출석의 부담이 없고 1:1로 관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습지 수업에 대한 수현이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전했다.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은 1977년 회사 설립 당시 “어린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무한하게 키워주자”는 모토로 36년간 교육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SBS 방송과 연계한 재능기부에 대해서는 “몸이 불편한 학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재능기부를 실현코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재능교육은 임직원과 학습지교사인 스스로선생님 600여 명으로 구성된 ‘재능교육 스스로봉사단’을 통해 지난 2003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더불어 사는 밝고 건강한 사회구현에 일익을 하고 있다. 재능교육은 앞으로도 교육 및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에 자리한 어린이들에게 이 같은 지원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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