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신한은행 조은주, 처음(?) 사진 찍던 날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3/09/15 [19:08]

[포토] 신한은행 조은주, 처음(?) 사진 찍던 날

박진호기자 | 입력 : 2013/09/15 [19:08]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 지난 13일 저녁, 신한은행은 WKBL 6개구단 중 가장 처음으로 다음 시즌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 촬영을 가졌다. 평소 어린 선수들이 사진 찍을 때까지 기다리고 느즈막히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던 신한은행의 '언니'들은 이날따라 서둘러 단장에 들어갔다. 프로필 사진 촬영이 끝나고 외박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최고참 선수민을 비롯해서
 

하은주도 먼저 프로필 사진 촬영을 앞두고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지난 시즌 중 이적하여, 신한은행의 팀 공식 프로필 촬영은 처음인 조은주 역시 '빠른 외박'을 위해 서둘러 준비에 들어갔다.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본인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면서도, "메이크업 하는데 원래 이렇게 시간이 걸렸어?" 라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일단 메이크업이 끝나자 화사하게 웃으며 사진 촬영에 나섰다. 일단 머리 손질이 안됐지만 오랫동안(?) 진행된 자신의 메이크업에 만족한 듯 하다.
 

"언니. (최)희진이는 어려서 대충해도 이뻐! 그러니까 걔 그만 하고 나나 신경써줘요!"
 

머리 손질을 위해 자리에 앉은 조은주의 표정이 매우 만족스러워 보인다.
 

"신경 좀 써줘요. 나 시집갈 때까지 이 사진 쓸거야"
 

그리고 심혈을 기울인 일련의 작업(?) 끝에...
 

조은주 완전체(?) 완성...
 

그리고 서둘러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내려간 조은주는
 

어색한 V의 시간을 서둘러 마감하고 자리를 떠났다.
 

촬영이 끝난 후, 화장을 지우고 외박 준비를 마친 조은주는 아직 촬영 순서가 되지 않아 지루하게 차례를 기다리는 후배들을 향해 승자의 미소를 띄우고는 유유히 외박을 즐기러 나섰다.
 

"난 다 끝났어요. 안녕~"
 
이번에는 승리의 V를 날리며, 촬영을 마친 조은주였다.
 
 
 
덧붙여...
오랜만에 꽃화장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즐기는 선수들도 많았다.
 

연습때는 쳐다보기도 싫던 콘을 들어 포즈를 취한 최희진을 비롯해...
 

WKBL 대표 '꽃미녀' 김연주는 사진촬영의 관록을 자랑하며 수많은 '셀카'를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윤미지는 촬영 내내 '멘붕' 이었다.
 
하필 촬영 전날이었던 12일,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에서 삼성생명 박태은의 머리와 왼쪽 눈을 부딪혀 멍이 들었던 윤미지는 하룻동안 달걀과 소고기 등을 이용해 멍과 붓기를 빼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을 했지만 '완벽한 회복'에는 실패했다.
 
촬영 내내 왼쪽 눈의 부상을 보이지 않기 위한 포즈 찾기에 여념이 없던 윤미지는 결국
 
"(박)태은 언니, 미워요!"
 
를 외치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이날 촬영에는
 

'상남자'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도 '꽃단장'과 함께 등장했다. 임 감독은 지난해에는 "작년 사진을 쓰면 된다"며 사진을 찍지 않았었다.
 
이날 촬영 후 짧은 외박을 보낸 신한은행은 16일 부터 두 주간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박진호 기자 contract75@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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