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상호출자제한기업 소속회사 줄어…새정부 무섭나?

대기업집단 62곳 소속회사 수 1791개, 11개 감소

조은국기자 | 기사입력 2013/01/04 [12:47]

2012년 12월 상호출자제한기업 소속회사 줄어…새정부 무섭나?

대기업집단 62곳 소속회사 수 1791개, 11개 감소

조은국기자 | 입력 : 2013/01/04 [12:47]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2012년 마지막 달인 12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수가 11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되고 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62개의 소속회사수나 1791개로 지난해 11월 1802개에 비해 11개 줄었으며 지난해 4월 지정 이후 처음으로 1800개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계열 편입이 18건이었지만 계열 제외가 29건으로 더 많았기 때문이다.

우선 SK·LG·포스코 등 11개 기업집단에서 18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하남에너지서비스(전기가스업), LG는 에버온(차량임대업), KT는 KD리빙(부동산업) 등 5개사를 설립 지분취득으로 계열 편입했다.

이외에도 CJ(3개사), 이랜드(2개사), 포스코·GS·신세계·웅진·세아·한국타이어가 각 1개사를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의 방식으로 계열 편입했다.

반면에 삼성·SK·포스코 등 12개 기업집단에서 29개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삼성은 이삼성인터네셔널을, SK는 SK네트웍스인터넷과 WS통상 등 5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또 포스코는 PHP와 포항연로전지발전 등 9개사를 흡수합병과 지분매각의 방식으로 계열제외했다.

이밖에도 CJ(3개사), 신세계·현대·세아(각 2개사), STX·부영·코오롱·대성·한라(각 1개사) 등 9개 기업집단에서 흡수합병·청산종결·지분매각 등의 방식으로 1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공정위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불황 등의 영향이 미친 이유도 있으나 새 정부를 앞두고 경제민주화 등의 본격적인 서막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계열사 늘리기가 부담으로 작용한 요인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은국 기자 ceg@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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