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 박현수기자] 웹툰 봉천동귀신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 웹툰 '2011 미스터리 단편'에 23일 연재된 봉천동 귀신은 2007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일어난 사건을 만화로 재구성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만화는 한 여고생이 밤 늦게 귀가하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이 여고생은 자신의 앞에 걸어가고 있는 한 여인을 목격하게 되고 이 여인은 피범벅이 된 얼굴로 "내 아기 어딨어?"라고 묻는다. 너무 놀라 소리 조차 못내던 여고생은 얼떨결에 다른 곳을 가르키고 도망갈려는 찰나 그 여인은 "여기 없잖아"라며 여고생에게 달려온다. 이 웹툰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작가 '호랑'의 플래시 효과 때문. 전작 '옥수역귀신'으로 재미를 본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귀신이 다가오는듯한 플래시 효과와 '드르륵' 하는 음향 효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봉천동귀신을 본 네티즌들은 "학교 수업중에 보다가 놀라서 비명 질렀는데 선생님이 남으라고 했다" "진짜 무섭다" "밤에 안 보길 잘했다" "옥수역 귀신을 능가한다" 등 관심을 나타냈다. phs@mhj21.com 《실시간 시사 문화 종합 뉴스 ‘문화저널21’ 보도자료문의 news@mhj21.com》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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