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 김윤석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과도한 골프, 테니스로 팔꿈치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골프, 테니스 엘보, 어깨 근육이 뭉쳐 혼자서 팔을 들기 어려운 오십견, 어깨 부위에 딱딱한 돌이 생기는 석회화 건염, 발바닥에 오는 족저근막염, 그리고 무릎 관절에 오는 슬개건염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질환들을 근골격계 질환이라고 하는데 수술을 하지 않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체외충격파 치료다.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관절센터 강승완 과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요로결석을 수술하지 않고 외부에서 충격파로 결석을 깨뜨리는 방식을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도입한 것”이라며 “몸 밖에서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가해 혈관 재형성을 돕고, 병변조직을 정상조직으로 안전하게 치유하는 원리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통증 - 골프, 테니스 엘보
골프, 테니스, 헬스 등 과도한 팔 운동으로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엘보다. 자가진단으로 통증이 팔꿈치 외측 또는 내측의 튀어나온 뼈 주위에 있을 때 이 부위를 손가락 끝으로 힘껏 눌러서 아프다면 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단순히 무리를 한 경우라면 휴식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한 경우 가벼운 동작에도 통증이 생겨 문고리를 돌리거나 물건을 잡는 것도 힘들게 된다.
 
어깨의 극심한 통증 - 오십견
어깨가 모든 방향으로 굳어 움직이기 힘들고 어깨가 굳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다. 주로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이루기 힘들고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기도 하다. 회전근개파열과 어깨 통증이 유사해 혼동 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에 생긴 돌로 인한 통증 - 석회화 건염
어깨의 힘줄에 석회(돌)가 생기는 질환으로 일단 석회가 생기면 어깨 통증이 대단히 심하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힘줄에 손상이 생기고 그 부위에 자연적으로 석회가 차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을 견디기 힘들어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내딛기 힘든 발바닥 통증 -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끈과 같은 구조로 발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탄력을 주는 중요한 구조다. 이 곳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마라톤이나 등산, 조깅과 같은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과체중이 있을 때 자주 발생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내딛거나 한참 의자에 앉아 있다가 걸으면 발뒤꿈치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생기면 재발을 잘 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무릎 통증 - 슬개 건염
무릎 통증의 원인의 하나인 무릎 슬개 건염은 슬개골(무릎 가운데 뚜껑뼈)아래에 있는 힘줄이 무릎 바로 아래 부착되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골절부위의 뼈가 붙지 않은 - 불유합
골절 후 뼈가 붙지않는 불유합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로 통증과 붓기가 있게 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2차적인 문제를 일을 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 뒤쪽의 통증 - 아킬레스 건염
아킬레스건은 발꿈치 뼈의 뒤쪽에서 장딴지로 이어지는 우리 몸의 가장 큰 인대로 주로 달리기를 할 때 아킬레스건에 부담이 가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평상시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잘 발생하며, 증상은 발 뒤쪽에 통증이 오고 붓게 되고, 평지는 잘 걷지만 뛰는 것이 힘들다.
 
수술 후 통증
각종 수술 후 생기게 되는 통증을 그냥 참기도 하는데,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통증을 줄여주거나, 수술 후 회복을 돕기도 한다.
 
<체외충격파 치료 적응증>          
골프/테니스 엘보                   
오십견
석회화 건염
족저근막염
무릎슬개 건염
불유합
아킬레스 건염
수술 후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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