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릿(SLIT)방식 모발이식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는 방향까지 재현

김윤석기자 | 기사입력 2011/06/07 [09:59]

슬릿(SLIT)방식 모발이식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는 방향까지 재현

김윤석기자 | 입력 : 2011/06/07 [09:59]

 
[문화저널21=김윤석기자] 모발이식은 궁극적인 탈모치료다.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는 머리카락을 이용해 탈모된 부위에 이식을 하므로 부작용도 없고 자연스럽다. 하지만 모발을 이식할 때 잘못 이식한 머리카락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모발이 자라는 데는 방향이라는 것이 있다.
 
가장 뒤쪽에 있는 머리카락은 땅을 향해 자라게 되고 이마에 가까운 머리카락은 피부에 붙어서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흐른다.
 
그렇다면 모발이식을 통해서도 이렇게 자연스러운 방향성을 살릴 수 있을까?
만일 모발이식기(식모기)가 아닌 슬릿(slit)방식으로 모발이식을 한다면 가능하다. 모발이식기(식모기)는 이식에 사용되는 바늘은 짧은데 몸통이 두꺼운 형태의 도구다. 반면 슬릿(slit)에 사용되는 바늘은 몸통은 작고 바늘이 길다. 슬릿(slit)은 이렇게 길고 가는 바늘을 이용해 두피에 이식 모공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방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마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헤어라인 부위에는 피부에 바짝 붙어서 자라는 모발도 재현이 가능하다.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의 김진오 원장은 "슬릿(slit)방식은 모발을 이식하기 전에 계획된 디자인에 의해 방향성을 맞추어 모공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공에 모낭을 하나씩 이식하게 되면 모공의 방향에 따라 이식되므로 최초에 계획했던 방향으로 자라게 된다. 모발이식기(식모기)를 통한 모발이식은 두꺼운 몸통과 가느다란 바늘로 인해 각도 조절의 한계가 있지만, 슬릿(slit)은 이런 각도 조절에서 매우 자유로운 방식이다."고 했다.
 
모발이식은 이식되는 밀도도 매우 중요하지만 방향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모든 모발이 우스꽝스럽게 한쪽 방향으로 쏠려서 자란다거나, 자연스럽게 45도로 자라주어야 할 부분에서 똑바로 하늘로 치솟으며 자란다면 헤어스타일을 다듬을 때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또 김원장은 "모발의 색상과 두피의 색상차이가 심한 한국인의 경우에는 촘촘하게 이식을 해도 두피가 비쳐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이식할 모발의 방향성을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으로 두피를 가릴 수 있게 된다. 우리 몸에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의 숫자는 개개인에 따라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식모의 방향성에 큰 주의를 기울여 수술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모발을 이식하고 나면 약 10~12개월이 되었을 때 완성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자연스럽고 촘촘하게 자란 모발은 주변에서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감쪽같을 수 있다. 자신의 원래 머리카락을 가지고 이식 했기 때문에 가발이나, 흑채 같은 보조용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성공적인 모발이식을 하고자 한다면, 해당 병원이 모발이식 특화병원인지 의사의 경험이 많은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nhi 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김진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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