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힙합듀오 잉양트윈스 새해맞이 공연

문화뉴스팀 | 기사입력 2009/12/24 [14:59]

美힙합듀오 잉양트윈스 새해맞이 공연

문화뉴스팀 | 입력 : 2009/12/24 [14:59]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익살꾼들로 이름 높은 美힙합듀오 잉양트윈스(ying yang twins)가 한국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오는 30일, 31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4홀에서 열리는 ‘2009화이트홀 파티’를 첫 한국 진출 무대로 삼은 것. 미국 남부지방의 클럽공연으로 성장한 베테랑답게 31일 밤, 1시간 반 동안의 뜨거운 무대매너로 국내 팬들에게 파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애틀란타 출신의 형제, 카인(kaine)과 디록(d-roc)으로 구성된 잉양트윈스는‘음양(陰陽)’
의 영어 식 표현을 사용한 독특한 팀 이름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양 극단의 조화와 균형
의 아름다움을 상징으로 삼아 자신들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것이 이름을 짓게 된 계기다. 잉양트윈스는 미국에서도 소문난 분위기 메이커로,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으로 유명하다. 흑백컬러나 음양을 나타내는 문양을 주로 앨범 커버로 사용하는 이들은 ‘서로 다른 두 멤버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재미있는 공연을 만드는 힘’이라고 말한다.
 
잉양트윈스는 데뷔 후, 고향인 애틀란타와 마이애미,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 남부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왔다. 2003년, 남부힙합의 대부이자 크렁크(crunk) 음악의 창시자라 불리는  릴 존(lil jon)의 앨범 ‘get low(2003)’에 참여하면서 잉양트윈스는 미국의 주류 아 티스트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핏불(pitbull)’ 등 굵직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작업한‘붐 붐(boom boom)’은 전지현이 출현한 음료cf 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해 국내대중들의 귀에도 익숙하다.
 
이들의 대표적인 히트곡 ‘웨잇(wait)’은 클럽에서 이성을 만나는 과정을 묘사한 것으로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랩이 인상적이다. 클럽음악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답게 잉양트윈스의 음악은 국내에서도 홍대, 압구정 등의 힙합클럽을 중심으로 금세 입 소문이 났다. 이에 대해 잉양트윈스는 “파티 음악은 어디서나 인기 있다.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파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 준다고 생각한다.”며 놀랍고 기쁜 마음을 국내 팬들에게 전했다.
 
이 밖에도 ‘솔트 쉐이커(salt shaker)’,쉐이크(shake)’, ‘드롭(drop)’ 등 많은 히트곡을 낸 잉양 트윈스는 히트앨범 ‘잉양 포에버(ying yang forever)를 지난 11월 발매했다. 신인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이런 다짐처럼 잉양트윈스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yingyangtwinsradio.com라는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social networking community)를 통해 직접 인터넷 방송을 하며 신인dj와 힙합 뮤지션을 팬들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마이스페이스(my space)를 통해 팬들에게 한국 공연소식을 알리기도 했던 잉양트윈스는“팬들과 소통하며 우리가 좋아하고 추구하는 모든 것을 알리고자 합니다.”고 말하며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팬 사랑을 드러냈다.
 
첫 한국 공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잉양트윈스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새로운 곳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너무 흥분된다.”며 한국 팬들을 만나는 기대감을 밝혔다. 또“최선을 다해 우리의 공연을 보여주겠다. let’s get crunk!!(다 같이 미친 듯 놀아봅시다!)”라는 마지막 말로 최고의 무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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