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평론가회가 주최하는 2009 춤비평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국춤평론가회는 19일(토) 정례모임을 갖고 2009 춤비평가상 작품상에 김경영(발레, 35), 춤연기상에 안성수픽업그룹의 김보람(현대무용, 27), 특별상에 임학선(한국춤, 58) 성균관대 교수를 선정했다. 작품상 수상자 김경영은 국제현대무용제(modafe)에 발표한 <0+(제로 플러스)>에서 전통적인 발레의 선형을 살리면서도 치밀하고 섬세한 움직임과 컨템포러리한 무대감각으로 발레 공연미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춤연기상에 선정된 김보람은 <봄의 제전-장미>와 <볼레로-mating dance>에서 안무자 안성수가 표현하는 미니멀한 작품세계를 구현하는 데 있어 탁월한 기량과 정교하고 세련된 몸짓으로 구성적인 묘미를 돋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별상 수상자 임학선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창작춤 제1세대로서 동양적 세계관으로 접근한 창작춤 <공자>를 통해 한중문화교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토) 오전 11시 대학로 연낙재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최재원기자 cjk@mhj21.com 1>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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