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시립미술관’ 건립계획 수립

문화뉴스팀 | 기사입력 2009/12/09 [15:48]

부산시, ‘제2시립미술관’ 건립계획 수립

문화뉴스팀 | 입력 : 2009/12/09 [15:48]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미술관 등 부족한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서부산권에 다목적 전시·문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복합적인 예술지원센터로 건립하여 비엔날레전시관 역할도 할 수 있는‘부산 제2시립미술관’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1149-15번지 일원에 건립될 부산 제2시립미술관은 대지 25,000㎡, 연면적 18,346.37㎡,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총 사업비 41,000백만원(국비 16,400, 시비 24,600)을 들여 2015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부지선정은 서부산권의 문화적 수요 충족, 을숙도 생태공원 입지인지도, 주변시설 연계 등이 감안되었다.

부산시는 제2미술관 및 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을 위하여 ’06년 3월 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08년 5월 입지는 서부산권이 타당하다는 건립추진방침을 확정한 후 ’09년 8월 을숙도생태공원조성기본계획 입지 반영, 9월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 12월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중앙부처(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제2시립미술관은 을숙도 생태공원 내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 52,297㎡ 중 25,000㎡을 활용할 예정으로 지상 1층에는 예술창작촌, 비엔날레 홍보관, 지상 2 · 3층에는 갤러리, 기획전시 등 다목적 전시실, 지상4층에는 옥상조각 전시장과 다목적 전시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제2시립미술관 건립운영에 따른 문화예술적 측면의 파급효과로는 부족한 전시공간 확보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 지역미술인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 공간 제공,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활동의 비엔날레 정체성 강화가 기대되고, 관광적 측면에서는 관광상품으로써 부산비엔날레 매력도 증대 및 인지도 상승, 을숙도 생태공원과 연계된 복합적 문화관광 루트 개발이 전망되며, 1,47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634억원, 1,067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전국 115개 미술관의 2.6%인 3개 미술관(시립, 경성대, 한광미술관)을 가지고 있어 인구수 대비 1,212천 명당 1개소, 전국평균 431천 명당 1개소의 2.8배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제2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열악한 부산시의 미술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문화뉴스팀 master@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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