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미디어아트 ‘mul’ 展 개최…신진작가 육성 나서
이정경 기자 | 입력 : 2025/10/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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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l‘ 展 전시관 사진./ 안국약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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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은 이달 30일까지 과천 본사 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에서 신영진 작가의 ‘mul’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기존의 갤러리 공간과 별도로 운영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을 특별히 완비해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들을 후원 및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무너진 이들의 회복 염원‘이다.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는 총 3개의 장면으로 구성돼 오늘날 사회현상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첫 번째 장면은 모바일 사이즈의 버티컬 2D 애니메이션이다. 모바일로 사회현상과 뉴스를 접하는 현실을 바탕으로 하며 모바일로 관망하게 되는 무너진 이들의 상황을 애니메이션과 현대무용의 협연으로 시각화했다.
두 번째 장면은 생계가 무너진 이들을 상징하는 밥그릇이 밑바닥부터 다시 떠오르는 과정을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XR 스튜디오에서는 가상의 설치미술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이들의 회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안국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쇼케이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작가들이 미디어아트를 제작 시연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년에 4명의 작가들이 전용전시시실에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갖게 된다.
문화저널21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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