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영화인들과 만남 “한국 영화 생태계 튼튼히 키우겠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는 일종의 종합예술"이라며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극장의 시간들'에 참석해 "우리 정부에서 영화 산업을 근본에서부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정 여사와 함께 상영관을 직접 찾아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무대에 올라 제작 환경과 산업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상영 직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작품에 담긴 실화를 두고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종필 감독님한테 똑같은걸 묻고 싶은데 기억인지, 현실인지 본인도 헷갈린다고 하니까. 답변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거 포렌식 하면 나옵니까?"라고 묻는 등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단편 제작 여건을 언급하며 “제작비가 너무 적었다고 하는데 본인한테 할당된 제작비는 얼마였나”라고 질문을 이어가는 한편 출연진과 제작진을 향해서도
무대 인사에서 이 대통령은 "사실 영화는 일종의 종합예술이고 여기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 하나의 산업으로서도 매우 크다"며 "최근 한국의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하는데, 정부에서도 영화 산업을 근본에서부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축하드리고,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종필 영화감독, 윤가은 영화감독, 김대명 배우, 홍사빈 배우, 고아성 배우, 제정주 PD 등이 함께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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