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북 통일 불필요"… 두 국가론 공식화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5/09/22 [13:30]

김정은 "남북 통일 불필요"… 두 국가론 공식화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5/09/22 [13:30]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마주 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하다”고 두 국가론을 분명히 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조선반도의 절반 땅에 단독정부를 조작한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리승만과 그 패당이었다”면서 분단의 책임을 우리쪽에 돌렸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정권이 10여차나 바뀌고 헌법은 9차나 개정되었지만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과 병탄을 목표로 한 헌법의 영토조항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단국가의 현실에 대해서는 “우리와 대한민국은 지난 몇십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두 개 국가로 존재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정전협정은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선반도에 두 개의 교전국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 앞에서 공식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와 북한이 유엔에 가입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제적으로 완전히 두 개 국가로 고착하게 됐다”면서 남한을 겨냥해서는 “모든 분야가 미국화된 반신불수의 기형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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