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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미래 모빌리티 전시 확대…드림카 체험부터 미니카 박물관까지 친환경 차량, AI 도장 공정 자동화 등 최신 트렌드 반영 전문 세미나 신설
국내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25 오토살롱테크코리아'가 1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업계 전문가와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자동차 산업 전반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오늘 개막식에는 김홍목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을 비롯해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업계 주요 인사, 참가 기업 대표 등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현장에는 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자동차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일반 관람객들까지 운집하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김홍목 국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래차 시대를 맞이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국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생산량 및 수출 위상을 강조하며, 특히 약 150조 원 규모의 국내 애프터마켓 시장이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82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모빌리티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전문 인력 양성, 기술 R&D 지원, 튜닝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할 것임을 약속하며, 이번 전시회가 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이 진행됐다. 먼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튜닝사업 발전 공로자 표창은 이슬기 덱스크루 남동점 대표와 최용준 아크포포먼스 대표에게 수여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국토교통업무 발전 공로자 표창은 허균석 한국지엠수지바로서비스 대표, 이영하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이사, 차동주 반정자동차전문정비 대표, 김익수 대전그린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가 수상했다. 또 혁신적인 AI 스마트 도장 제품을 출품하며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에 이바지한 창래(대표이사 윤두영)에게 오토살롱테크코리아 사무국이 수여하는 ▲2025 최우수 기업상이 돌아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 마니아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드림카 탑승 체험존’은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차량에 탑승하여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더한다. 람보르기니 퍼포만테 스파이더, 맥라렌 720S 4.0 쿠페, 롤스로이스 레이스 블랙배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10여 종의 슈퍼카를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체험존의 감동은 ‘자동차 미니카 박물관’으로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드림카를 비롯해 다양한 차량의 정교한 다이캐스트 모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벤츠 300 SLR 울렌하우트, 롤스로이스 팬텀 등 희귀 모델이 경품으로 제공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더불어 전시장 로비에는 소형 전기 자동차, 라라클래식의 마이크로레이서(MicroRacer)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이번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는 정비·튜닝·커스터마이징·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와 더불어, 일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
전시회 관계자는 “오토살롱테크코리아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업계 혁신과 대중 참여가 어우러지는 ‘확장과 혁신의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는 전문적인 세미나와 대중 친화적인 부대행사를 통해 모든 세대가 자동차 산업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
민대식 객원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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