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17일 개막…64개국 241편 공식 초청

30주년 맞아 경쟁부문 신설…아시아 영화 연대 강화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6 [16:26]

부산국제영화제, 17일 개막…64개국 241편 공식 초청

30주년 맞아 경쟁부문 신설…아시아 영화 연대 강화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9/16 [16:26]

 

▲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을 찾은 관객들     ©문화저널21 DB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등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진행되며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과 87편의 커뮤니티비프 작품, 32편의 동네방네비프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30회를 맞아 처음으로 공식 경쟁부문을 도입해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초청되며 ‘부산어워드’ 시상식도 신설된다. 대상, 감독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이 마련되고, 트로피는 세계적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했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이며 폐막작은 ‘부산어워드’ 대상 수상작이 장식한다. 이번 영화제는 관객 친화적 운영을 위해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20주년을 맞아 혁신기술과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50여 개국 1200여 개 업체, 2500여 명이 참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회를 맞은 영화제는 부산이 세계 영화도시로 성장한 발자취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한국영화의 재도약과 아시아 영화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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