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대통령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 등 7명 대상…배우자 함께 참석해 기념촬영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참모진에게 임명장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자들의 배우자도 함께 참석해 꽃다발 증정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등 7명이 임명장 또는 위촉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네,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 너무 많이 숙이지 말고, 내가 이상해 보이니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이 전달됐고,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는 "네, 축하드립니다"라는 짧은 인사가 전해졌고, 강훈식 비서실장에게는 "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신임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이후 대통령은 “이렇게 합시다. 배우자분과 같이 찍고 다음에 (수여 대상자와) 찍는 걸로”라고 말하며 촬영 순서를 조율하기도 했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 대해서도 각각 "네,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 보는 것 같네요"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친근한 분위기 속에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은 약 10분간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단체기념촬영을 마친 후 환담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행사에는 우상호 정무수석,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봉욱 민정수석, 황인권 경호처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도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