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부산 기장 장안읍으로 이전… ‘부산형 테크노밸리’ 조성에 탄력

센텀2지구 산업단지 사업 본격화…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 기대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16:28]

풍산, 부산 기장 장안읍으로 이전… ‘부산형 테크노밸리’ 조성에 탄력

센텀2지구 산업단지 사업 본격화…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 기대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6/18 [16:28]

▲ ㈜풍산이 부산 기장군 장안읍으로의 이전을 공식화했다. 이로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부산형 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적인 동력이 붙었다. / 부산시 제공

 

㈜풍산이 부산 기장군 장안읍으로의 이전을 공식화하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부산형 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적인 동력이 붙었다.

 

부산시는 풍산으로부터 시역 내 이전 관련 입주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센텀2지구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2년 6개월 만의 진전이다.

 

풍산은 오는 2030년까지 장안읍 63만 6,000여 제곱미터 부지에 총사업비 3,634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간소화 특례법을 바탕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이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과의 상생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년간 지연됐던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로, 부산시는 이 단지를 IT, 스마트선박, 로봇·지능형 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존 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된 ‘부산형 테크노밸리’를 통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산업 유치 전초기지로 만들고, 장안읍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남부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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