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크루즈 여행, 아시아 단거리 노선 급부상… “젊은층·가족 수요 주도”

크루즈TMK, “경험 중심·테마형 상품 확대… 크루즈 대중화 가속”

강영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17 [16:16]

2025 크루즈 여행, 아시아 단거리 노선 급부상… “젊은층·가족 수요 주도”

크루즈TMK, “경험 중심·테마형 상품 확대… 크루즈 대중화 가속”

강영환 기자 | 입력 : 2025/06/17 [16:16]

▲ 크루즈 이미지 컷.


국내 최초 크루즈 실시간 예약 플랫폼 크루즈TMK(대표 이재명)는 2025년 크루즈 시장에서 아시아 단거리 노선의 급성장을 핵심 트렌드로 전망했다. 특히 20~30대 젊은층, 신혼부부, 3대 가족 단위의 수요 확산이 크루즈 대중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크루즈TMK는 최근 발표한 ‘2025년 크루즈 동향 및 분석’ 자료를 통해, 한국 출발 일본·대만·동남아 노선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단거리·중거리 노선은 접근성이 높고 일정이 짧아, 크루즈 입문자와 바쁜 직장인층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표는 “크루즈는 더 이상 고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실시간 예약 기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손쉽게 접근 가능한 ‘대중 여행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 크루즈TMK는 전 세계 5000여 개의 실시간 일정을 제공 중이며, 출발일 기준 1만7000 건 이상의 노선이 온라인상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장 트렌드 변화도 뚜렷하다. 과거 50대 이상 고령층 위주였던 수요는 최근 20~40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건강식·요가·와인·명상 등 테마 중심의 경험형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어린이 프로그램, 시니어 맞춤 서비스, 가족 할인 상품 등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글로벌 인기 노선으로는 지중해와 카리브해가 여전히 강세다. 지중해는 서부(바르셀로나·로마·마르세유)와 동부(베니스·산토리니·미코노스)로 나뉘어 다양한 일정이 운항되며, 역사와 휴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점이 강점이다. 카리브해는 특히 미국, 유럽, 남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글로벌 크루즈 수요의 최대 점유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주목받는 상품군으로는 유럽 리버크루즈가 있다. 다뉴브강, 라인강, 세느강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따라 운항하는 이 상품은 대형 선박 대신 소형 크루즈로 도시 중심부 정박과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여행 수요에 부합하고 있다. 아울러 남극, 북극, 갈라파고스 등 특수 목적지 여행도 고소득층과 모험적 성향의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크루즈TMK 윤소영 상무는 “젊은층의 시장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가격 경쟁력과 독립적 일정, 테마가 결합된 상품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유여행 성격을 결합한 크루즈 패키지를 확대하고, 크루즈 입문자를 위한 3~5일 상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크루즈TMK는 이번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을 ‘크루즈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예약 편의성과 콘텐츠 다양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화저널21 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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