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스마트도시 평가 12위…아시아 2위 '쾌거'

4년 만에 새 50계단 상승…글로벌 중심도시 도약 가속화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13:41]

부산시, 세계 스마트도시 평가 12위…아시아 2위 '쾌거'

4년 만에 새 50계단 상승…글로벌 중심도시 도약 가속화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6/04 [13:41]

▲ 부산시가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에서 전 세계 76개 도시 중 1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세계 지능형도시를 평가하는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에서 전 세계 76개 도시 중 1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국의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그룹이 발표한 이번 11회차 평가에서 부산은 국내 1위를 유지했으며, 2021년 첫 진입 당시 62위에서 무려 50계단을 끌어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다섯 차례 연속 세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첨단기술과 인프라, 기업환경, 인적자원 등 6개 경쟁력 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혁신지원 부문에서도 전 회차 대비 6계단 오른 7위를 기록하며 스마트도시를 위한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의 성과가 반영됐다.

 

또 전 세계 전문가 평가를 기반으로 한 평판 부문에서는 2회 연속 1위를 차지해 부산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도 다시 한번 입증됐다.

 

부산시는 디지털경제실을 중심으로 미래기술전략국 신설, 기업지원 확대, 기술창업 투자기관 출범 등으로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부산에서 개최해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실증센터, 스마트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 양자과학기술센터 등 첨단 디지털 기반 시설을 확대하며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부산이 세계적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남부권 혁신거점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