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감동 무대’ 예고

박칼린 총감독 총괄… 지역 정체성과 미래 담은 대형 퍼포먼스 선보인다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9 [13:14]

부산,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감동 무대’ 예고

박칼린 총감독 총괄… 지역 정체성과 미래 담은 대형 퍼포먼스 선보인다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5/19 [13:14]

▲ 부산시는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를 열었다.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를 열고,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위한 감동의 무대를 예고했다.

 

이번 발표회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박칼린 총감독과 연출 대행사 KBS N 컨소시엄을 포함한 문화·기획·안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폐회식의 연출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연출은 부산의 지형과 산업, 스포츠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되며,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담은 대형 퍼포먼스를 통해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를 감동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살려 바다와 컨테이너를 무대 배경으로 구성하고, 시민의 생명력과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비전을 다양한 쇼와 퍼포먼스로 펼칠 계획이다.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KBS N 컨소시엄은 평창동계패럴림픽 등 대형 문화행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집단으로, 안정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무대를 준비 중이다.

 

시는 연출 외에도 선수단과 공연단,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야외 행사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사직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무대이자, 국민이 화합하는 스포츠 제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전국에 알리는 특별한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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