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삶의 질 1위 도시’ 부산,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달리다

박형준 시장,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동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것”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5/02 [15:11]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 부산,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달리다

박형준 시장,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동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것”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5/02 [15:11]

▲ 부산시가 오는 3일 개최되는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시민 1500여 명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3일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시민 1500여 명과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4킬로미터 미니 마라톤을 완주하며 나눔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함께 달려주세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마라톤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체험형 행사다.

 

참가비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 지원사업에 후원금으로 사용되며, 참가자들은 ‘세이브 러닝 구조대’ 콘셉트로 마라톤 도중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험에 처한 친구 구하기’, ‘구호 물품 전달하기’ 등 마라톤 중 이어지는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위기 아동의 삶을 몸소 체험하며 공감과 나눔을 실천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행사장에서 아동권리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아동권리 젠가 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인권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세이브더칠드런이 발표한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아동 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건강과 행복, 교육, 주거환경, 인성 등 8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또한, 부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광역자치단체이며, 현재 상위 인증을 목표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아동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62개 핵심과제를 수립해 아동의 안전과 복지, 놀이와 여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들이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적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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