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식 개최

미래항공산업, 부산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필요성 인식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3/26 [16:45]

부산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식 개최

미래항공산업, 부산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필요성 인식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3/26 [16:45]

▲ 부산시는 26일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김해공항 서측 제2에코델타시티 구역에 미래항공 협력 지구 조성을 위해 26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지·산·학·연 3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선도 기업인 대한항공과 국내 차세대 항공 부품 시장을 주도할 산·학·연 35개 기관의 대표 및 임직원이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협의체를 출범했다.

 

시는 글로벌 항공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전략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차세대 민항기 제조 분야에서 경량화, 고속생산,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항공 복합재 분야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시는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적 위치를 선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부터 약 28억 원의 자체 투자를 통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항공부품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부품 개발을 위한 R&D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유치, 첨단제조 실증센터 건립 및 실증지원 핵심장비 도입을 준비하는 등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마중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본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나눠 운영되며, ▲전략 분야 기술개발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제도 마련 및 규제 해소 등 산업 관련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특화 전략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저변 확대 및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2에코델타시티 지역 내 지역전략사업 선정으로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복합재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지원 등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도심항공교통,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시범사업 지역 지정,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부품생산 국산화를 추진한다.

 

특히, 에어버스 CTC 연구개발 사무실 개소를 통해 국내 항공기업의 복합재 특화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기존 우주항공 클러스터와 차별되는 부산만의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항공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가 새롭게 창출되는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아시아 허브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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