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미스터리 ‘파란’ 미스터리 스틸 공개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3/22 [00:07]

감성 미스터리 ‘파란’ 미스터리 스틸 공개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5/03/22 [00:07]

▲ 영화 파란 스틸컷

 

영화 '파란'이 오는 4월 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엿볼 수 있는 미스터리한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 이수혁과 하윤경의 조합, 그리고 낯선 운명 속 엮인 남녀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파란'은 뺑소니 사고로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 뜻밖의 동행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죄의 그림자 아래 살아가던 두 인물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지는’ 순간을 맞이하며 펼쳐지는 드라마는 섬세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몰입을 더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 속 이수혁은 국가대표 클레이 사격 선수 ‘태화’로 분해 날카로운 눈빛과 절제된 감정을 드러낸다. 하윤경이 연기한 ‘미지’는 외로움과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로, 두 사람의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은 영화 속 미스터리의 핵심을 암시하며 서사를 더욱 기대케 한다. 특히 두 인물 모두 총을 손에 쥔 장면은 단순한 감정극을 넘어선 스릴과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 최초로 '클레이 사격'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수혁과 하윤경은 사전 훈련을 통해 실제 사격 기술을 익히며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완성했다.

 

'파란'은 앞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영화는 범죄자의 주변 인물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죄책감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의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영화제 현장 관객 수 최다 기록을 세우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한편, 제목 ‘파란’은 인물의 삶을 흔든 ‘파란(波瀾)’과 껍질을 깨고 나아가는 ‘파란(破卵)’의 이중적 의미를 담아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낯선 인연 속에서 운명을 뒤바꾸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란'은 오는 4월 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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