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화가' 백종여, 개인전 개최…'잠재된 순간'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3/13 [09:23]

'민들레 화가' 백종여, 개인전 개최…'잠재된 순간'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3/13 [09:23]

▲ '민들레 화가'로 불리는 백종여 작가가 인사동에서 '잠재된 순간'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 백종여 작가 제공

 

'민들레 화가' 백종여 작가가 내면의 감성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백 작가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4층 제2특별관에서 개인전 '잠재된 순간'을 연다. 

 

민들레는 바람과 함께 자신의 씨앗을 퍼트리며 새로운 생명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작가는 이러한 민들레의 본질에 집중하며 시각적인 흐름으로 재구성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미술학(동양화) 석사를 졸업하고 25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해온 백 작가는 사람들과 그림으로 소통하는 방법으로 민들레를 선택했다. 

 

그는 "민들레 홀씨는 바람 타고 욕심 없이 날려 가서 어떤 바위틈에 정착해도 꽃을 피워내는 인내가 있다"며 "이러한 내면이 좋아서 민들레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 작가의 민들레는 전형적인 형태를 벗어난다. 그는 비구상화로 표현하면서 작가 자신의 철학을 담고 민들레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잠재된 순간'을 주제를 바탕으로 내면의 감성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했다. 

 

백 작가는 "어떻게 하면 민들레의 본질을 가장 순수하게 남길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본질이 관람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작품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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