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헌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故 서동화·이영규 선생의 후손에게 전달)이 이어지며 선조들의 의지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3·1절 기념 공연에서는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과 '자유의 외침' 등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곡들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은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는 곡이며 '자유의 외침'은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곡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소망글씨로 대형 태극기 만들기 ▲소망글씨로 대한민국 지도 만들기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플래시몹 챌린지 ▲독립투사 감옥체험, 독립군 먹거리체험(주먹밥 및 황칠차) ▲3·1절 기념 키링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3·1절 기념 역사퀴즈 코너 ▲사진으로 만나는 인천의 독립운동 이야기(전시) 등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인천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국제평화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대식 객원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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