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물결' 대국본 광화문 국민대회 "尹 탄핵 반대"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2/15 [19:04]

'태극기 물결' 대국본 광화문 국민대회 "尹 탄핵 반대"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5/02/15 [19:04]

▲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부터 시청역 일대에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 대국본 제공


대국본 주도 '광화문 국민대회', 300여만명 집결

'탄핵 무효'·'문형배 사퇴' 외쳐…부정선거 의혹 조사 촉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됐다.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많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15일 집회를 주도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부터 시청역 일대에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 300여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탄핵 무효', '문형배 사퇴'를 외쳤다.

 

자유통일당의 법률대리인 구주와 변호사는 최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동문 카페'에 여러 불법 음란물이 게시된 것과 관련 "문 권한대행과 음란물 게시자, 그리고 해당 카페 운영자 및 관리자를 정보통신망법과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 고발했다"며 "긴급체포까지 가능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손민기 자유통일당 부대변인은 '행번방' 논란에 휩싸인 문 권한대행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또 "법과 원칙, 양심까지 내팽개친 좌파 사법 카르텔이 대한민국 사법계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며 "(사법계 공정성 회복을 위해)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규 변호사는 지난 14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쓴 옥중서신을 대독하며 "지금까지 드러난 부정선거 증거들과 선관위 전산 시스템의 외부 해킹 취약성 문제 등 대한민국을 좀먹는 실체에 대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김 전 장관의 입장을 전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온 청년들도 헌법재판소와 정치권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부천에서 온 22세 청년은 "대통령의 부정선거 관련 자료조차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을 국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에서 올라온 20대 청년은 박구용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 8일 2030 청년들을 향해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민주당이 이런 태도를 보이니 2030 세대가 더 분노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국본은 오는 3월 1일에도 대규모 국민대회를 연다. 김종대 대국본 대표는 "다가오는 3.1절 집회에는 천만 명이 모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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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무효 2025/02/16 [19:12] 수정 | 삭제
  • 윤대통령님의 사기탄핵은 즉시 각하되어야 마땅하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수호하기 위해 3.1절엔 광화문을 모든 국민이 덮을 것!!
  • 수퍼정의 2025/02/15 [21:42] 수정 | 삭제
  • 대통령을 즉각 복귀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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