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지난해 실적 '역대 최대'…"올해도 성장 기대"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2/12 [08:29]

한화시스템, 지난해 실적 '역대 최대'…"올해도 성장 기대"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2/12 [08:29]

▲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2022년 1월, UAE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 한화시스템 제공     ©이한수 기자

 

전년比 매출 14.3%, 영업이익 78.9% 증가

UAE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등 방산수출 '실적 견인'

ICT 대외사업 확대·신사업 선택과 집중 통했다

 

한화시스템이 방산수출 및 ICT 대외사업 확대 등으로 지난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2일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조8037억 원, 영업이익은 219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14.3%, 78.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9.8% 늘어난 4452억 원으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수출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ICT 부문의 대외사업 확대와 신사업 분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난해 방산 부문에서는 ▲UAE 천궁-II 다기능 레이다(MFR)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군의 핵심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 2차 양산 등 대형 사업들이 매출을 이끌었다. 

 

ICT 부문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함께 금융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이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KF-21) AESA레이다 최초 양산, 기존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 레이다(MFR) 수출 등을 바탕으로 실적을 보다 견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MFR과 소형 SAR 관측위성을 앞세워 올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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