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메시지 "나라의 앞날 걱정, 청년 좌절할까 걱정"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1/28 [22:09]

尹, 설 메시지 "나라의 앞날 걱정, 청년 좌절할까 걱정"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1/28 [22:09]

▲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모습. / 뉴스웍스 제공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무엇보다 걱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28일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설 명절을 차디찬 구치소에서 보내는 심정과 관련해 현직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겪는 이 현실에 관해서 다른 말씀은 안 했지만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고 또 국민들 중에 하루하루가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했다"며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과 미래 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걱정된다는 말도 했다"고 더했다.

 

석 변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의 독재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판단해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하고자 헌법상의 권한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가 헌법에 정한 방법으로 해제를 요구함에 따라서 즉각 (비상계엄을) 해제했다"며 "모든 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계엄을 유지하려고 하면 계엄 상태에서 행정·사법을 어떻게 운영한다는 정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인데 그런 프로그램을 전혀 준비한 적도 없고 실제 없지 않았냐"며 "계엄을 선포하기로 하고 지시하면서도 막상 선포를 하게 되면 국회에서 곧바로 해제 요구가 들어올 것을 예상했다"고도 했다.

 

특히 "유혈 사태가 있었나. 인명 사고가 단 한 건이라도 있었느냐. 정치인들 단 한명이라도 체포하거나 끌어낸 적이 있느냐. 그런 시도라도 한 적이 있느냐. 이게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는 취지의 말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건강에 관해서는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로 얼굴도 보지 못했고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최근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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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2025/01/28 [22:28] 수정 | 삭제
  • 석열아 그렇케 정치하지말라고 그렇게 말려잫아. 너는 아니라고 이 사단난거 다 너때문야. 후배들 너무 망가트리지말고 .선배 용현이는 너를 밟고 넘고 넘을 흉악한놈이다. 서울의봄 잔두광보다 야욕과 피냄새를 맡아야 살놈이야. 80년 전두환 육사모교방문(교장,김복동,3학년 생도 김용현,1학년생도 노성환) 갑근이와도 돌아서라 별나라에서 ㅇ ㅠ ㄴ ㅎ ㅗ ㅇ ㄱ ㅡ ㄴ. 국가와 민족을위해 결의햇던 3윤,석열,갑근 (ㅎㅗ ㅇㄱ ㅡ ㄴ,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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