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직 지자체장들 "내란세력 책임 물어야"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1/10 [13:08]

민주당 전직 지자체장들 "내란세력 책임 물어야"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5/01/10 [13:08]

▲ 더불어민주당 전직 지자체장들이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다.  ©문화저널21 DB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영장 집행 촉구

"경호처 체포 영장 집행 방해, 명백한 불법"

 

공수처가 이르면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직 지자체장들이 조속한 영장 집행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 곽상욱 전 오산시장)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경호처가 법원의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내란을 지원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38일째"라며 "굴곡진 현대사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위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고 있고, 정치경제 사회적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공수처와 경찰은 즉각 윤석열 체포 영장을 집행할 것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은 내란 선동을 당장 멈출 것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특히 최 대행이 체포를 방해하는 경호처를 옹호했고 윤상현·김민전 의원을 비롯한 4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남동 관저 앞에서 영장 집행 저지에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추경 예산 편성과 지역 화폐 발행 등 재정 정책을 제시했다. 내수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고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곽상욱 민주당 전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는 "우리는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맞서 이를 통해 더 정의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내란 세력에 대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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