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교육공동체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올해 6대 추진, 27개 세부과제 추진...부산교육 새로운 도약 준비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18:39]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교육공동체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올해 6대 추진, 27개 세부과제 추진...부산교육 새로운 도약 준비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1/07 [18:39]

▲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이 7일 오후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 예만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7일 오후 2시 부산교육청 별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5년 부산교육의 주요 추진과제와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 정책의 내실화를 중점으로 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적 정책을 제시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의 인성과 학력을 탄탄히 다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6대 추진과제로 ▲인성교육 ▲학력신장 ▲미래교육 ▲교육복지 ▲안심교육 ▲소통과 공감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27개 세부과제를 구체화했다.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가족 단위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별빛 도서관’을 20개 학교에서 운영하며, 농·산촌 체험과 해양수산교육을 신규 도입해 인성교육의 폭을 넓힌다. 학생인성교육원을 리모델링해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여 학생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 발견·지원한다.

 

초1~3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초학력 지원강사와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를 도입해 초등 맞춤형 보충학습을 강화한다. 중학생 대상 ‘인성 영수캠프’와 ‘위캔두 계절학교’를 확대하고, 고교생 대상 자기주도학습실 지원 및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와 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개선한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40여 강좌를 제공하는 부산온라인학교를 3월에 개교하며, 대학과 협력해 고교-대학 학점인정 과목을 운영한다. 폐교를 활용한 SW·AI 교육 거점센터 설립과 딥페이크 예방교육 등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가칭)부산특수교육원 설립과 통학버스 증차, 특수교육실무원 확대 등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다문화 이해교육을 의무화하고, 다문화학생과 탈북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전체 초등학교의 통학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급식시설 현대화와 환기시설 전면 교체로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조성한다. 교원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강화, 학부모 방문상담 사전 신청제 도입 등 교직원 지원책도 포함됐다.

 

아울러 학교행정지원본부를 확대 운영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민원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화민원 권장시간 도입과 악성민원 차단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직업계고 체제 개편으로 부산항공고와 해군과학기술고 개교에 이어, 부산전자공고를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정책 사업인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준비를 철저히 하여 균형잡힌 교육발전을 목표로 한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2025년 3월 시행해 학생과 교직원의 권리 보호 및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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