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에서 국비 71억 원을 확보, 지방비 59억 원 등 총 134억 원을 투입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전통시장, 상점가 등 31곳에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5개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문화관광형,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지역상품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포함돼있다.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충무동새벽·해안시장(서구), 망미중앙시장(수영구)이 선정됐다. 이 곳들에 2년간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는 남천해변시장(수영구)이 선정됐으며, 결제 편의 개선 등 서비스 혁신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등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을 1년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총 26곳이 선정돼 각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공동 마케팅, 상인 교육 등 시장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6곳에 총 4억 원이 주차장 개보수 비용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남구 못골골목시장 노후 공영주차장은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신규 주차장 건설 부지 확보가 어려운 양정시장 등 5곳에는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보조금 지원을 해 시장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사업'에는 최대 100억 원이 투입되며, 침체된 지역 상권을 재도약시켜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인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시장과 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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