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7일 "윤석열은 내란죄로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 이한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은 내란죄로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조은식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이날 내란죄 철회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간 말다툼이 이어지자 정 법사위원장은 "헌법재판소에서는 헌법 재판을 하는 것이고 법원에서는 내란죄에 대한 형사재판을 한다"며 "내란죄를 형사재판하는 법원에서 윤석열은 사형을 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 재판소에서 내란죄를 헌법으로 판단한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윤석열은 법원에서 내란죄로 사형선고를 받을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2025년에도 의사진행 발언을 가지고 소란을 피우면 의사진행을 계속해야 하는 위원장으로서 너무 어렵다"며 정회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