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화문서 대국본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자유통일당 “헌법재판관 임명 막아야”...“법꾸라지 이재명 방관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광화문 집회가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다.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르 낸 이들은 세종문화회관과 동화면세점 일대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의회를 지나 시청역까지 전차선으로 길게 늘어섰다.
이날 집회 추산 인원은 오후 5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만6천명,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이다.
전광훈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내리게 된 배경을 이해한다면 절대로 탄핵에 동조할 수 없다”며, “추후 더 많은 인파가 광장을 뒤덮는 시민혁명으로 거대 야당의 독주에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종혁 자유통일당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지난 황교안 권한대행 당시와 모순된 입장을 보이면서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서두르는 것은 법꾸라지 이재명을 대권주자로 만들기 위한 명백한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제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은 배신자 국민의힘이 아닌, 광장에서 애국시민들과 함께 싸우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주장했다.
청년 대표로 나선 이기쁨(26) 씨는 자신이 “정치에 관심 없던 평범한 청년”이였다며, “야당의 간첩죄 개정 반대, 검·경 특경비 및 정부 예산 삭감, 그리고 선관위 보안 및 해킹 문제 등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상황 때문에 광화문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현 백서스정책연구소 대표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온·오프라인 두 영역에서 조작이 이루어진 정황이 다수”라며,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규명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형상기억종이’에 대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기술”이라고 일축하며, “이를 제대로 밝히려는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최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밝힌 사실을 인용하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부정선거 규명 위원회를 설립해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고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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